[그래픽뉴스] 방역패스 일시 중단<br /><br />접종증명·음성확인제인 '방역패스'가 도입 4개월 만에 사실상 전면 중단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됐던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그래픽 뉴스, 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식당·카페 등 11개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, 50인 이상의 모임·집회·행사에 대해 3월 1일 0시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됩니다.<br /><br />또한 4월 1일 시행될 예정이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중단합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'방역패스 조정방안'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내일부터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되는 시설, 구체적으로 어떤 곳들일까요?<br /><br />식당과 카페 외에도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, 실내체육시설, 목욕장과 경륜·경정·경마장, 멀티방, PC방, 실내 스포츠경기장 등 모두 11종인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출입 시 방역패스가 적용되던 다중이용시설 전체입니다.<br /><br />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보건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방역패스 중단과 함께 보건소의 음성확인서 발급도 전면 중단해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와 재택치료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중앙부처 공무원 3천 명을 순차적으로 전국 보건소에 파견하고 군 인력 1천 명도 이번 주말까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방역패스를 언제까지 중단할지, 기간은 아직 별도로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방역패스 일시 중단이 현재 방역 상황과 정책을 감안한 잠정적 조치라며 새로운 변이 발생과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턴 3차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전해철 장관은 앞으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수,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의 안정적 상황이 유지되면 국민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